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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투자협약‘일자리 창출’
경남도 투자협약‘일자리 창출’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8.07.2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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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775억 투자 유치ㆍ신규고용 600명
▲ 경남도는 24일 도청회의실에서 창원시의 ㈜건화 등 9개사와 총 투자규모 2천775억 원, 신규고용 600명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24일 도청회의실에서 창원시의 ㈜건화 등 9개사와 총 투자 규모 2천775억 원, 신규고용 600명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투자협약(MOU)이 경남 제조업 혁신과 신규일자리 창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투자 협약을 체결한 업체는 창원시의 ㈜건화, ㈜코텍, ㈜HK조선, 김해시의 KIMS COOK(주), 밀양시의 한황산업㈜, 창녕군의 ㈜가온누리, 보그워너피디에스(유), 고성군의 ㈜미래중공업, 함양군의 세종이엔씨㈜ 등 9개 업체다.

 창원시의 ㈜건화는 조선기자재ㆍ중장비 제조업체로 창원시 진북일반산업단지에 350억 원을 투자해 건설기계장비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반도체, 항공부품 도금 전문기업인 (주)코텍은 창원국가산업단지에 345억 원을, 주물주조 제조업체인 한황산업(주)은 밀양 하남일반산업단지에 28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고성군에 소재한 ㈜미래중공업은 고성군 동해면에 750억 원을 투자해 선박건조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고성군은 지난 5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된 후 이번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조선업 활력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알루미늄 코팅기술을 선도하는 세종이엔씨(주)는 함양일반산업단지에 200억 원, (주)가온누리는 창녕 억만일반산업단지에 100억 원, ㈜HK조선은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50억 원을 각각 투자가 이뤄졌다.

 한편, 이번 협약에서 서김해일반산업단지에 300억 원을 투자하는 주방용품 제조기업 KIMS COOK(주)은 중국 공장을 철수하고 경남으로 돌아오는 경남복귀기업 제1호다.

 KIMS COOK(주)는 갈수록 높아지는 중국의 인건비와 한국생산품이라는 네임밸류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경남복귀를 결심, 이번 투자로 국내복귀기업의 롤모델로 자리 잡게 됐다.

 창녕군에 400억 원을 증액 투자하는 보그워너피디에스(유)는 이번 MOU 체결기업 중 유일한 외국인투자기업으로서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 1996년 한국으로 진출한 후 자동차제조업 분야에서 그동안의 성공을 바탕으로 과감한 재투자를 결정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기업활동을 하는 데 필요한 애로사항들을 도와 시군이 앞장서서 풀어내겠다”며 “공장 스마트화, 금융지원책 등 지역에 맞는 특색있는 지원책을 만들어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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