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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홍 의원 “태양광 발전사업자 절반 호남 편중”
윤한홍 의원 “태양광 발전사업자 절반 호남 편중”
  • 이대형 기자<서울 정치부>
  • 승인 2018.07.2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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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태양광 발전사업자의 절반이 호남지역에 편중돼 영남지역의 2.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자유한국당 윤한홍(마산회원구) 의원이 25일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은 ‘광역단체별 전국 태양광 발전사업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호남지역 태양광 발전사업자는 1만 3천81개로 전체의 48.6%를 차지한 반면 영남지역은 4천716개사, 17.5%에 그쳤다.

이는 호남지역 발전사업자수가 영남지역의 2.8배에 달하는 수치다. 최근 5년간 태양광 발전사업자로부터 한전이 구매한 전력의 양과 금액에서도 호남지역은 영남지역에 비해 각각 2.5배, 2.3배에 달했다.

한편, 광역시를 제외한 전남ㆍ전북 지역과 경남ㆍ경북의 비교에서는 영호남의 격차가 더욱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2017년 태양광 발전사업자 수는 전남ㆍ전북이 경남ㆍ경북의 2.9배에 달하고, 최근 5년간 한전의 태양광 전력 구매량과 금액은 각각 2.9배와 2.8배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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