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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1조8천억 수주
두산중공업, 1조8천억 수주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8.07.25 2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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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급 삼척화력발전소
해외시장 공략도 가속화

 

두산중공업이 1조 8천억 원 규모 삼척화력발전소 1, 2호기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총공사비 3조 5천억 원 규모의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건설(1조 7천억)과의 컨소시엄으로 발주처인 포스파워와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강원도 삼척시 적노동 일대에 건설되는 삼척화력발전소 1, 2호기는 총 발전용량 2천100㎿(1천50㎿ X 2기) 규모로 발전 효율이 높은 초초임계압 방식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터빈, 보일러 등 발전소 주기기 공급과 유관 건설 공사를 맡을 계획이며 1호기는 오는 2023년 10월, 2호기는 2024년 4월 준공 목표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3년 신보령 화력발전을 시작으로 강릉안인화력(보일러/터빈), 고성하이화력(터빈), 신서천화력(터빈/발전기)에 이어 국내에서 다섯 번째 1천㎿급 화력발전소 주기기를 공급하게 됐다.

윤석원 두산중공업 EPC BG장은 “환경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은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며 “독보적인 국내 1천㎿급 화력발전소 건설 실적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천㎿ 초초임계압 화력발전소(USC)는 터빈에 유입되는 증기의 압력이 246㎏/㎠ 이상이고, 증기 온도가 593도 이상인 발전소로 증기 압력과 온도가 높을수록 발전 효율이 높아져 연료 소비를 줄이는 한편, 황산화물 등 온실가스 배출량은 감소시키는 최신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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