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원ㆍ당직근로자ㆍ전화상담원
고용불안 해소ㆍ사회 양극화 해결
▲ 경남도교육청은 소속 기관 및 학교에 근무하는 용역근로자 중 청소원, 당직근로자, 전화상담원 등 3개 직종에 대해 교육감이 직접 고용하는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소속 기관 및 학교에 근무하는 용역근로자 중 청소원, 당직근로자, 전화상담원 등 3개 직종에 대해 교육감이 직접 고용하는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0일 사용자대표, 근로자대표, 외부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파견ㆍ용역근로자 정규직전환 노사전문가협의회를 개최해 전환대상, 정년, 정년초과자 고용안정 및 임금체계 등에 대해 최종적으로 협의를 마쳤다.
이번에 직접고용으로 전환되는 직종은 청소원 764명, 당직근로자 600명, 전화상담원 1명으로 총 3개 직종 1천365명이다.
이번 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은 지난 3월 시행된 기간제 근로자 1천106명의 정규직 전환과 더불어 상시ㆍ지속적인 업무의 비정규직 제로화와 비정규직의 고용안정 정상화의 과정이며, 사회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로 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 박용한 총무과장은 “이번 용역근로자 직접고용으로 그동안 계약기간이 만료되거나 계약업체가 바뀔 때마다 반복되던 고용불안이 해소되고, 경남교육청 산하기관에 근무하는 근로자 모두가 교육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일 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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