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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입 수시비중 76.2%… 최고치 경신
2019 대입 수시비중 76.2%… 최고치 경신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8.07.26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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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모집인원 2천여명 줄어
 오는 9월 10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2019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비중이 76.2%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치러진 2018학년도 수시(74%)보다 2.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4년제 일반대학 간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이런 내용의 ‘2019학년도 수시모집 주요사항’을 25일 발표했다.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19학년도 총 모집인원은 34만 7천478명으로 지난해(34만 9천776명)보다 2천298명 줄었다. 하지만 수시 모집인원은 같은 기간 25만 8천920명에서 26만 4천691명으로 5천771명 늘었다.

 수시 선발비중은 76.2%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일반대학 수시모집 비중은 2017학년도 70.5%, 2018학년도 74%, 2019학년도 76.2%로 매년 상승했다.

 대입에서 수시 비중이 증가하는 이유는 대학 간 우수 학생 선점경쟁 탓이다. 수능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정시와 달리 수시에서는 교과성적ㆍ면접ㆍ서류평가ㆍ논술ㆍ수능 등 다양한 전형요소로 원하는 학생을 뽑을 수 있다.

 수시모집 전형별 선발비율은 △학생부교과전형이 54.1%(14만 3천297명) △학생부종합전형(학종) 32% △실기전형 7.3%(1만 9천173명) △논술전형 5%(1만 3천268명) 순이다.

 농어촌ㆍ저소득층ㆍ장애학생 등을 배려하는 ‘고른 기회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지난해 3만 8천655명에서 4만 1천837명으로 3천182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정원 내 선발인원은 1만 9천643명이며 나머지 2만 2천194명은 정원 외로 선발한다.

 지역 고교 출신에게 입학기회를 부여하는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도 1만 9천87명(81개교)에서 1만 3천404명(82개교)으로 2천417명 늘었다. 수시모집 전체 선발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2%에서 5.1%로 0.9%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다. 대학별 전형은 12월 12일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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