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노회찬 의원 부인을 위로하는 김경수 경남지사. 연합뉴스

   김경수 경남지사가 25일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앞서 지난 24일 김 지사는 창원에 마련된 시민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데 이어 이날 서울 빈소까지 직접 방문했다. 창원에 마련된 빈소에 이어 직접 찾았다는 질문에 “꼭 와봐야 될 것 같아서 왔다”고 대답했다.

　고인과 인연에 대해서 김 지사는 “바로 이웃한 지역구다”면서 “영남이라고 하는 어려운 지역에서 함께 정치 활동을 같이 했기 때문에 저한테는 든든한 언덕 같은 선배님이자 존경하는 정치인”이라고 회상했다.

　김 지사는 이어 “개인적으로는 정말 존경하는 분을 잃었다”면서 “국민들께 우리 정치가 바뀔 수 있다는 희망과 기대를 주셨던 분이고, 국가적으로도 정치권에도 큰 손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인께서 이루려고 하셨던 그 뜻을 꼭 이어서 함께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