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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유일 산학연협의체 출범
경남유일 산학연협의체 출범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8.07.26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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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자유구역ㆍ창원국가산단 협동조합 기반
  • 산단공, 메카컨버전스 미니클러스터 창립
▲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는 지난 25일 메카컨버전스 미니클러스터 회원사 및 지원기관 관련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기술인협동조합이 미니클러스터(산학연협의체)로 자생적 모델 발걸음 내딛는다.

 경남에서 유일하게 마산자유무역지역 및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협동조합을 기반으로 미니클러스터가 설립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는 지난 25일 메카컨버전스 미니클러스터 회원사 및 지원기관 관련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단지공단의 2018년 신규 산학연협의체(미니클러스터) 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총 9개 신규 산학연 협의체 중 융합형 MC로 기존 미래산업융합 MC의 Sub-MC에서 기계산업의 융복합화(메카컨버전스)로 선정됐다.

 이번에 발족한 메카컨버전스 미니클러스터는 산업집적지 중심의 26개 참여기업과 한국선진기술인협동조합, 창원대학교, 경남대학교, 창원문성대학교 3개 대학, 연구소, 관계기관, 지식서비스, 기타 지원기관 등 산학연 협력 48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협의체이다.

 메카컨버전스 미니클러스터는 협동조합 기반 메카융합 제품의 자체적인 설계, 생산, 제품화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지원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위한 기계산업의 융복합화 촉진을 위한 자립화 및 고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협의체 운영은 개방형 MC 운영을 통한 상생형 네트워킹, 3개 대학 LINC+사업단에서는 메카전버전스를 지원하기 위해 통합 집중지원 ICC(Industry Collaboration Center) 공동 운영을 통한 기업 혁신역량 강화, 산학연협력 소규모 워킹그룹 구성을 통한 융합형 R&BD과제 발굴 및 지원기관 연계 운영, 공동 사업화 아이템 발굴을 통한 신사업 창출 및 자립화를 위해 MC 네트워크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는 창원 ㈜정민기전의 송호진 상무이사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부회장은 SG servo㈜의 이현철 대표, ㈜선진기술 이우송 대표는 총무, ㈜미래하이테크 정효운 대표는 감사, 운영위원으로 ㈜신라정보기술 정양근 대표 및 창원대 진교홍 교수 등 총 9명이 구성됐다.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송호진 상무이사는 “경남 메카컨버전스 미니클러스터는 기계산업의 구조혁신을 위한 융복합산업 전환 시점에서 ICT 기술의 융합으로 고부가가치 생산을 위한 산학연관의 새로운 모델의 산학연 협의체이다”면서 “기존의 미니클러스터와는 달리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공동 사업화 아이템 발굴 및 제품화로 기업 협동조합 자립화를 위한 한국을 대표하는 자립형 미니클러스터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 배은희 본부장은 “지역 대학과의 유기적인 협력과 기술인협동조합이 가지는 역동성이 어우러져 클러스터 사업의 롤모델이 되기를 당부한다”면서 “메카컨버전스 미니클러스터가 보다 좋은 환경 속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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