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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소통ㆍ화합 군정 구현
남해군, 소통ㆍ화합 군정 구현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8.07.26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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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공약’ 선정 계획
▲ 지난 25일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남해군수공약 통합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가 개최되고 있다.

   민선7기 남해군이 지향하는 소통과 화합의 군정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군은 지난 6ㆍ13 전국동시지방선거기간 중 경쟁한 장충남ㆍ박영일ㆍ이철호(이상 기호순) 군수 후보 3인의 공약 일체를 종합 검토해 ‘통합 공약’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역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소통과 화합을 강조해 온 장충남 군수의 의지와 군민의 염원을 담아 추진됐다.

 군은 장 군수의 공약을 기반으로 다른 두 후보의 공약을 결합, 공식적인 민선7기 군수공약사업으로 선정해 정파와 이념을 넘어 번영하는 남해를 위한 군민 대통합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군은 공약 통합 기능을 수행할 민선7기 남해군수공약 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하종준, 이하 통합추진위)를 구성했다.

 통합추진위는 기본 취지에 따라 실제 세 후보의 선거 과정에서 정책공약 업무를 담당해 온 인사 각 2명씩 6명과 군 기획감사실장 등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정책기획팀장이 간사를 맡게 됐다.

 지난 25일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첫 회의에서 위원들은 각 후보자별 선거공약 총 331개를 살펴보고 중복되는 공통 공약에 대해 파악했다.

 장충남 군수는 “공약은 각 후보들의 철학과 지지기반, 남해 발전을 위한 구상을 담고 있다”며 “제 공약을 당선이 안 되신 분들의 공약과 결합하는 것은 모든 군민의 뜻을 반영해 나가는 과정으로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해 공약 단일화 추진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영일 후보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이번 통합추진위원장을 맡게 된 하종준 전 군 기획감사실장은 “공약은 우리 남해 발전을 위해 각 후보가 군민과 맺은 약속이었다. 이를 허무하게 버리지 않고 군민대통합의 차원에서 공약 통합을 추진하게 됐다는 점에서 뜻이 깊다”며 “남해 발전과 군민을 위한 각 공약 중 반영하고 통합해야 할 부분에 대해 잘 논의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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