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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북면 공공도서관 건립 추진
창원시, 북면 공공도서관 건립 추진
  • 김중걸 기자
  • 승인 2018.07.26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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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 3ㆍ지하 1층 규모
  • 2022년 1월 개관 목표
  • 독서문화 확산 기대

 지역 내 공공 도서관이 없어 책 읽기 등 독서문화확산에 소외되고 있는 창원시 북면과 동읍, 대산면에 지역을 아우르는 거점 공공도서관 건립이 추진된다.

 창원시 도서관사업소는 창원시 북면 지역에 공공도서관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북면 공공도서관은 대지 면적 6천563㎥ 연면적 4천791㎥ 규모로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이다.

 시는 내년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1년 말 준공해 2022년 1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192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국비 55억 2천만 원, 시비 136억 8천만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창원시 북면과 동읍, 대산면에는 지역 내 도서관이 한 곳도 없어 어린이들의 독서교육과 지역민들의 독서문화 창달에 소외되고 있다.

 현재 창원지역에는 교육청 소속 도서관 4곳과 경남대표도서관 등 모두 17곳이 건립돼 운영 중이다.

 이 때문에 공공도서관이 없는 북면 주민과 동읍, 대산면 주민들은 독서문화 확산과 문화 향유에 소외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도서관 건립에 목소리를 높여왔다.

 이들 지역은 올해 5월까지 인구가 북면 3만 9천여 명, 동읍 2만 2천여 명, 대산면 6천870여 명 등 모두 6만 8천여 명인 농촌 지역이다.

 그러나 북면 등 일부 지역에서는 아파트 건설 등으로 올 연말 인구가 8만 명으로 늘어날 것을 예상되는 등 인구증가에 따른 공공도서관 건립 민원도 거세 질 전망이다.

 창원시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와 지역 내 공공도서관 건립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도서관 건립 추진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월 도서관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하고 이를 토대로 기본계획 수립을 하기로 했다.

 기본계획 수립 후 투자심사와 건립 적정성 검토 등 사전행정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일반 자료와 어린이 자료실, 디지털 자료실, 북카페, 다목적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춘다.

 또 친환경 제로에너지와 ICT 기반 스마트도서관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인구가 밀집돼 있는 북면 지역에 동읍과 대산면을 아우를 수 있는 의창구 북면 무동리 103-2에 거점 공공도서관을 건립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동읍과 대산면에도 국비 확보 등 예산이 허용되는 대로 공공 도서관 건립을 추진해 어린이는 물론 지역민의 지혜와 지식 등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경희 창원시 도서관사업소장은 “교육과 문화적 취약지역에 공공도서관이 건립됨으로써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기회증가와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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