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3:13 (토)
경부울 국민연금 임의가입 10만 ‘돌파’
경부울 국민연금 임의가입 10만 ‘돌파’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8.07.26 2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 전년대비 7천여명 증가
 경남ㆍ부산ㆍ울산지역에서 자발적으로 국민연금에 가입한 임의 및 임의계속 가입자 수가 10만 명을 넘었다.

 국민연금 부산지역본부는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경남ㆍ부산ㆍ울산지역의 자발적 가입자가 10만 2천312명으로 10만 명을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1년 전인 지난해 6월 말의 8만 6천899명보다 1만 5천413명 증가한 것이다.

 국민연금 임의가입자는 소득활동에 종사하지 않아 국민연금 가입 대상이 아님에도 본인 의사에 따라 가입하는 사람을 말하고 임의계속가입자는 국민연금 의무 납부기한인 만 60세를 넘기고도 본인 의사로 계속 가입하는 사람을 말한다.

 지역별로는 경남의 자발적 가입자가 가장 많았다. 경남은 올해 6월까지 4만 2천65명으로 전년 대비 7천181명(20.59%)이나 늘었다.

 부산은 4만 7천556명으로 전년 대비 6천285명(15.23%), 울산이 1만 2천688명으로 1천947명(18.13%) 증가했다.

 이처럼 자발적 국민연금 가입자가 늘어난 것은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와 장기 저성장 영향으로 다른 금융상품보다 국민연금의 경쟁력이 높다는 인식이 확산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발적 가입자 증가율이 높은 지방자치단체는 하동 35.6%, 남해 31.0%, 함안 29.1%, 통영 28.3%, 산청 28.1% 등 도내 농어촌 지역이 주류를 이뤘다.

 이들 지역 가입자들은 도시지역과 달리 농어업에 종사하면서 은퇴연령이 없이 60세 이후에도 소득활동을 계속하면서 국민연금에 계속 가입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대부분의 임의가입자는 국민연금의 안전성과 신뢰성에 믿음을 가지고 가입을 결정하고 있다”며 “노후를 안정되게 보내기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국민연금을 선택하는 가입자가 많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