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4:50 (금)
民 당대표… 이해찬ㆍ김진표ㆍ송영길 3파전
民 당대표… 이해찬ㆍ김진표ㆍ송영길 3파전
  • 한용 기자
  • 승인 2018.07.2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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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5일 당권경쟁 ‘50대 대세론’ 유력
 다음 달 25일 벌이는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에 나설 당대표 후보가 7선 이해찬(66)ㆍ4선 김진표(71)ㆍ4선 송영길 의원(56) 등 3명으로 압축됐다.

 26일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8명의 당대표 후보를 대상으로 예비경선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해찬ㆍ김진표ㆍ송영길 의원은 앞으로 한 달간 치열한 당권 레이스를 펼칠 전망이다. 예비경선 투표에는 선거인단 440명 중 405명(92%)이 참여했다.

 당대표 후보 가운데 5선 이종걸(61)ㆍ4선 최재성(52)ㆍ3선 이인영(54)ㆍ재선 박범계(55)ㆍ초선 김두관(59) 의원 등 5명은 예비경선에서 탈락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송영길 후보가 100표를 넘어서며 1위를 차지하고 김진표 후보가 뒤를 이었다. 당초 여론 조사에서 1위를 달렸던 것으로 조사된 이해찬 후보는 이인영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며 컷오프에 동참했다.

 한편, 송영길 후보의 이 같은 득표는 지난 2016년 컷오프에 대한 동정표와 친문표의 분할, 호남유일의 후보라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다.

 그러나 이인영 후보가 예상 외의 득표를 한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 본선 3자 대결 구도에서도 2명의 올드보이와 50대 대세론이 맞붙는 형국이어서 세대교체 프레임이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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