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7:05 (토)
민주당 도당위원장 ‘경선 가닥’
민주당 도당위원장 ‘경선 가닥’
  • 한용 기자
  • 승인 2018.07.2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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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홍철 추대 VS 김정호ㆍ홍순우 ‘도전장’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2년 임기의 도당 위원장을 새로 뽑는다.

 29일 민주당 경남도당에 따르면 도당은 다음 달 1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대의원 대회를 열고 위원장을 선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당은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도당 위원장 후보의 등록을 받는다. 도당은 등록 후보자 수에 따라 추대든 경선이든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민홍철 현 도당 위원장은 연임할 의사가 크다. 민 위원장은 정식 취임한 지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데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불모지였던 경남에서 대승을 이끌면서 내심 추대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지방선거와 함께 치른 보궐선거에서 원내 입성에 성공한 김정호 김해을 국회의원과 통영의 홍순우 전 김두관 경남도지사 정무특보가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결국 김정호 의원과 홍순우 전 특보가 추대를 기대하고 있는 민홍철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형국이 되는 셈이다.

 일각의 민주당 당원은 오래전부터 당을 위해 희생했던 인사 가운데 도당의 지도부를 맡을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결과적으로 이번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선출은 경선으로 가닥이 잡힐 것이란 견해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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