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4:35 (화)
거창국제연극제, 예산 5억원 전면 삭감
거창국제연극제, 예산 5억원 전면 삭감
  • 이우진 기자
  • 승인 2018.07.3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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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극제 또다시 무산 우려…
군·진흥회, 향후 개최 여부 안 조율
 

 거창국제연극제가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군의회로부터 관련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또다시 무산 위기에 놓였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거창군의회는 지난 26일 제23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거창국제연극제 관련 예산 5억 원을 전면 삭감한다고 의결했다.

 추경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군의원들은 "사전에 충분한 협의가 없었고 거창국제연극제가 최근 몇 년간 문제가 많아 충분한 토론이 있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연극제 개최를 일주일 앞두고 예산이 전액 삭감되자 군과 거창연극제육성진흥회는 연극제 개최 여부와 일정 등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진흥회 측과 잘 조율해 연극제 개최 여부와 일정 등을 결정하겠다"고 향후 추진 방향을 전했다.

 진흥회 관계자도 "군과 협의해 조만간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거창국제연극제가 지난해 군과 진흥회가 대립하면서 따로 개최하는 등 파행을 겪어 군민의 냉대를 초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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