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지난 27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조근제 군수 주재로 축산ㆍ환경 관련 부서, 한돈협회함안군지부, 양돈농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돈 악취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내 대규모 돼지사육에 따른 악취로 생활불편 민원이 많은 가운데, 특히 가야ㆍ함안ㆍ산인지역은 돼지 밀집사육에 따른 심각한 악취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대책을 강구코자 마련돼 열띤 논의가 오고갔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악취개선 없이는 양돈업 경영이 불가하다는데 다함께 공감했다. 이에 따라 악취 저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액비순환ㆍ안개분무시설, 분뇨(퇴비)고속발효기, 폐사축처리기 등을 조기에 설치ㆍ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