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별 지도팀 구성
▲ 함양군은 폭염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지도팀을 구성했다. |
함양군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작물별 현장지도팀을 구성해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2인 1조로 구성된 4개반의 현장지도팀을 운영해 벼, 사과, 배, 노지 및 시설채소 등 재배 농가를 직접 방문해 농작물의 햇볕 데임, 수정장애 등 고온 피해 예방을 위한 관리법, 병해충 방제법 등을 지도하고 있다.
벼의 경우 감수분열기에 38℃ 이상, 개화ㆍ수정기에 35℃ 이상 지속될 경우 생육량이 감소하고 불임이 유발 되는 등 피해가 예상된다. 따라서 논물 흘러대기를 통해 온도 상승을 막고 규산과 가리비료를 시비해 벼의 생육을 도모해야 한다.
과수의 경우 고온에 의한 과실 호흡 과다로 과실 비대가 저하되고, 햇볕 데임 현상 등 열과 발생이 우려된다. 이에 관수를 실시하고, 강한 직사광선을 받지 않게 가지들을 잘 배치하고 외부 온도가 31℃를 넘을 경우 탄산칼슘 또는 카올린을 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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