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쉼터 확대 등
함양군은 폭염특보가 장기화됨에 따라 군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폭염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무더위쉼터 확대, 도심 그늘막 운영, 도심지역 도로 살수, 농업인 및 공사현장 근로자 지도관리, 취약계층 집중관리 등 폭염에 의한 군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0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서춘수 군수는 “보름 이상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폭염관련 물놀이사고와 온열질환자 발생, 화재 등 사건사고가 증가 추세에 있다”며 “폭염관련 컨트롤타워를 중심으로 폭염 대응 및 대비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군은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읍면사무소 민원실 11개소와 농협, 우체국 등 관계기관 30개소, 경로당 44개소 등 85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추가로 지정해 모두 227개소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무더위 쉼터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마을방송도 오전, 오후 매일 2회 실시하고, 주민들이 무더위쉼터 운영에 불편이 없도록 에어컨 등 냉방기 작동 여부를 수시로 확인, 작동 방법을 안내하며 쉼터가 시원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순찰활동도 강화했다.
특히 군은 독거어르신과 거동불편자 등 5천45명의 폭염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건강보건 전문 인력과 노인 돌보미, 이장, 공무원, 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560여 명의 재난도우미를 운영해 폭염대응 특별 건강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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