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벨 누르면 즉시 112상황실 연결
경남도는 응급실 주취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도내 의료기관 전체 응급실 37곳에 응급실 폭력신고 `핫라인(E-call)`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술에 취한 사람이 의료인을 폭행하는 사건이 잇따르자 도와 경남경찰청이 응급실 내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응급실 핫라인은 응급실 폭력에 대비한 비상벨이다.
일반전화와는 달리 응급실 폭력 상황 발생 때 의료진 등 응급실 근무자가 비상벨을 누르면 즉시 경찰청 112상황실로 연결돼 가장 가까운 순찰차가 출동한다.
도는 응급실 핫라인을 이용하면 일반전화를 이용할 때보다 출동시간이 단축돼 의료진을 보호하고 응급실 진료행위 방해행위 근절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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