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전 7시 31분께 창원시 진해구 속천동 한 호텔신축 현장 1층에서 벽돌 쌓는 작업하던 인부 A씨(59)가 7m 아래 지하 1층으로 추락했다.
사고 직후 A씨는 동료 등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가 추락한 곳은 지하에서 지상으로 공사자재, 장비 등을 옮기기 위해 편의상 뚫어 놓은 구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멍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안전 펜스 등 설치해야 하지만 나무 합판을 덮어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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