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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3개 기관, 성희롱 방지 캠페인
남해 3개 기관, 성희롱 방지 캠페인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8.08.05 2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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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릿 부착ㆍ홍보 물품 배부
   
▲ 남해군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와 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남해경찰서는 군내 식당을 대상으로 성희롱 방지 캠페인을 실시했다.

남해군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는 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남해경찰서와 함께 군내 식당을 대상으로 성희롱 방지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군내 식당이 밀집한 남해읍, 이동면, 미조면 등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특히 한국말이 서툰 결혼이주여성이 일하고 있는 식당을 중점적으로 실시됐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식당 곳곳을 들러 성희롱 방지 리플릿을 부착하고 홍보 물품을 배부했다.

 또 식당 주인과 손님들에게 ‘친절하다고 예쁘다고 터치하는 행동들이 성희롱 될 수 있다’는 것과 ‘생각 없이 뱉는 성적인 발언으로 직원이 불편할 수 있음’을 알리는 등 주요 사례를 알렸다.

 식당 주인은 “직원이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드러낸 적은 없지만 얼굴이 붉어진 적은 몇 번 있었던 것 같다”며 “말하지 않아 크게 신경을 안 쓴 부분도 많았는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직원에 대해 더욱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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