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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항노화엑스포 국제행사로 열린다
함양항노화엑스포 국제행사로 열린다
  • 김창균 기자
  • 승인 2018.08.0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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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최종 승인...128만명 방문 기대
▲ ‘2020함양산산항노화엑스포’가 정부로부터 최종 국제행사 승인을 받았다. 사진은 해당 엑스포 주전시관 조감도.

오는 2020년 함양군 천년 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 예정인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정부로부터 최종 국제행사 승인을 받았다.

 함양군과 경남도는 지난 3일 열린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심사위원회에서 함양군이 제출한 ‘2020함양산산항노화엑스포’ 행사가 최종 승인을 확정받고 국제행사 준비를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일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산삼축제와 연계해 오는 2020년 9월 중으로 20일간 함양 상림공원과 산삼휴양밸리 일원에서 개최되며, 산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항노화의 중심지 함양의 위상을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함양군은 지난 2004년부터 우리나라 최초로 산양삼 시책을 추진해 산삼축제를 개최하는 등 엑스포 개최 역량을 쌓아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산양삼과 농산물을 융합한 가공산업 육성과 국ㆍ내외 유통망을 확충하고 산삼항노화엑스포과를 신설하는 등 항노화 힐링 고장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또한 지난 2013년 엑스포 개최를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글로벌 엑스포 기반을 다졌으며, 지난해 11월 군, 경남도 및 산림청과 공동으로 국제행사 승인을 위한 세부계획서를 제출하고 타당성 검토와 현장조사, 국제행사의 필요성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거쳤다.

 엑스포의 정부승인을 위해 서춘수 군수와 강현출 부군수를 비롯한 관련 공무원과 엑스포 서포터즈 등 함양군민 전체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했다. 특히 최근 서춘수 군수가 관련 정부기관을 방문해 엑스포 당위성과 군의 정책 의지를 보이는 등 사활을 건 엑스포 유치전을 펼친 결과 지난 3일 기획재정부 2차 심사를 거쳐 이번에 최종 국제행사로 승인을 받게 됐다.

 세계 최초로 ‘산삼항노화’를 주제로 한 2020함양산삼엑스포는 정부가 공인하는 국제행사로서 천고의 명약 산삼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재조명함과 동시에 산양삼 및 항노화 산업의 발전과 관련 시장 확대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행사 개최 시 128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경남지역 생산유발효과 1천246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514억 원, 취업유발 효과 1천624명 등 높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엑스포 개최를 통해 국내 산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 국제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고, 산삼과 융합한 항노화 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종주적 위상을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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