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2시 30분께 합천군 합천영상테마파크 내 한 6층 가건물에서 불이 났다.
불은 가건물 1층 방송실에서 처음 발생해 6층 건물 한 동을 다 태웠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소방차량 6대를 출동시켜 50분만인 오후 3시 20분께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불이 난 합천테마파크에는 150여개의 가설건물로 이뤄져 있다. 불은 이중 한 동만 태워 향후 테마파크 관람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합천소방서 관계자는 "합천영상테마파크는 98%가 가설 건물로 이루어져 화재에 취약하다"며 "그나마 전지역에 지상 소화전이 설치돼있어서 조기에 진압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액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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