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23:58 (토)
폭염 속 물놀이 사망사고 잇따라
폭염 속 물놀이 사망사고 잇따라
  • 사회부 종합
  • 승인 2018.08.05 2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밀양 하천 20대 숨져

통영 등 낚시객 사고

 최근 경남에서 물놀이 피서객과 낚시객들이 잇따라 변을 당했다.

 지난 4일 오후 3시 10분께 밀양시의 한 하천에서 A씨(26)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일행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수색 끝에 물속에서 사망한 A씨를 발견했다. 앞서 함께 있던 친구들이 A씨를 구하려고 했지만, 물이 혼탁해 A씨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물놀이하던 A씨가 갑자기 깊어진 수심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4일 오전 4시 40분께는 통영시 욕지면 고암에서 낚시하던 B씨(38)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해상으로 추락했다.

 사고를 목격한 다른 낚시객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해경이 수색에 나서 B씨를 찾았지만 B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오후 5시 15분께 거제시 장목면 딴섬 인근해상에서 스노클링 하던 김모 씨(39ㆍ부산)가 숨졌다.

 숨진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일행들과 거제의 딴섬 인근에서 맥주 1캔씩을 마신 뒤 오후 4시께 딴섬 남쪽 200여m 떨어진 곳에서 일행들과 스노클링을 하다 일행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김씨는 이날 오후 5시 10분께 오리발을 착용하고 바다에 엎드려 있는 채로 발견된 후 거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