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0:57 (목)
道, 오늘부터 공공기관 감사
道, 오늘부터 공공기관 감사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8.08.05 2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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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17곳 이행실태 등 점검… 채용 비리 근절ㆍ운영 개선 방안 마련

 경남도는 출자ㆍ출연기관 등 17개 지방 공공기관의 채용 비리 근절과 기관 운영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감사를 6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감사는 경남개발공사, 로봇랜드 등을 대상으로 한 공공기관 채용 비리 특별감사에 따른 후속 조치다. 6일 경남발전연구원 등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도 출자출연기관을 비롯한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감사 때 지적된 처분 요구사항에 대한 이행실태 등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채용업무 관련 자체규정 정비 등 채용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제도 개선사항 발굴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새로운 제보사항이나 위반사항 발견 때 부당한 `채용 비리 연루자는 수사 의뢰, 퇴출 등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고 일벌백계(一罰百戒)한다`는 기존의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경남도는 강조했다.

 경남도는 이번 감사를 통해 채용 분야는 물론이고 기관 운영의 핵심 분야인 조직ㆍ인사와 재정 관련 자체규정을 정비함으로써 기관 스스로에 의한 자율적 내부통제를 강화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준석 경남도 감사관은 "조직 운영상의 문제점이나 불합리한 업무 관행 실태를 점검해 사전 예방적 개선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면서 "도의회의 인사검증을 거쳐 기관장을 임명하는 경남개발공사 등 6개 기관에 우선 적용해 기관의 운영 개선과 함께 도민에 대한 행정서비스 품질을 한층 더 높이는 것이 이번 감사의 또 다른 목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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