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내달 7일ㆍ11일
다음 달 축구국가대표팀 A매치가 경기도 고양과 부산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7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11일에는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칠레와 각각 평가전을 치른다고 6일 밝혔다. 킥오프 시간은 모두 오후 8시다. 고양에선 지난 2014 우루과이 평가전(0-1 패) 이후 4년 만에, 부산에선 지난 2004년 12월 독일전 이후 14년 만에 A매치가 열리는 것이다.
당시 독일전에선 김동진, 이동국, 조재진의 득점으로 3-1 승리를 거뒀다. 코스타리카와 칠레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9위의 강팀이다. 코스타리카와는 과거 8번 만나 3승 2무 3패씩 나눠 가졌으며, 칠레와는 지난 2008년 서울에서 만나 0-1로 졌다.
이번 평가전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대표팀의 첫 A매치이자 현재 선임 작업이 진행 중인 신임 대표팀 감독 체제에서 열릴 첫 경기이기도 하다. 축구협회는 지난달 말 계약이 종료된 신태용 전 대표팀 감독에 이어 대표팀을 이끌 감독을 물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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