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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공모형 종합진단 금호산업 홍보
중진공 공모형 종합진단 금호산업 홍보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8.08.07 2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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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연계지원 통한 성장 사례
▲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동부지부는 중진공 종합진단과 맞춤형 연계지원을 통해 성장한 금호산업㈜의 사례를 홍보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공모형 종합진단을 통한 컨설팅 지원사업 등의 연계지원을 받은 기업이 혁신성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동부지부(지부장 박정근)는 중진공 종합진단과 맞춤형 연계지원을 통해 성장한 금호산업㈜의 사례를 홍보했다.

 지난 2012년 법인설립한 금호산업㈜(대표 유정석)은 농수산 식품 및 공산품 포장지를 제조하는 중소벤처기업이다.

 1985년 김해서 개인사업을 시작해 법인으로 전환한 금호산업은 2015년 매출액 68억, 2016년 73억, 2017년 77억을 달성해 급격하지는 않지만 지속적 성장을 달성해온 가운데 경쟁이 치열한 포장지 제조업계에서 양호한 수익성(17년 영업이익률 6.5%)을 거두고 있는 업체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성장에는 생산설비 자동화가 주요 요인으로 평가된다. 33년의 경력을 보유한 유정석 대표는 설비 자동화를 비롯한 하드웨어 시스템에 지속적인 개선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이러한 개선점들을 실시간으로 제조 활동에 반영했다.

 유 대표의 노력으로 생산성과 품질수준의 향상을 이루게 되면서 증가하는 거래처의 다품종 소량요구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었다.

 또한 유 대표의 영업 네트워크도 경쟁이 치열한 관련 업계에서 빛을 발휘하면서 160개의 거래처를 보유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특정거래처에 대한 의존도 역시 낮출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에도 유정석 대표에겐 고민이 있었다. 외형은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으나, 회사의 내적인 모습은 33년 전이나 지금이나 큰 변화가 없다는 점이다.

 더욱이 회사는 그동안 한 번의 혁신활동도, 그리고 외부의 체계적인 분석과 개선 방안을 제시받은 적이 없어 고민이 깊었다. 하지만, 고민만 더해갈 뿐 업무에 쫓겨 구체적인 방법 역시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중소기업진흥공단의 공모형 종합진단이 기업변화를 가져왔다.

 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분야별 전문가를 투입해 외부인의 시각에서 기업을 심층진단을 수행하는 공모형 종합진단은 유 대표에게 꼭 필요한 존재였던 것이다.

 또한 중진공이 지원하는 정책자금, 컨설팅, 수출ㆍ마케팅, 연수 등 진단을 기반으로 정책서비스 솔루션을 제공이 가능하다는 것 역시 동사에게 필요했다. 공모형 진단 신청을 통해 진단을 받은 동사는 내ㆍ외부환경, 제품경쟁력, 내부역량, 미래수익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 결과를 받을 수 있었다.

 포장재 관련 시장에서의 포지션과 향후 타사와의 강점에 대한 객관적인 수치를 받았다. 또한, 생산 및 경영에 관한 절차 및 내부통제시스템 부족 등을 개선해야 된다는 점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유 대표는 “진단결과 외부인의 시각에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유익했다”며 “중진공이 보유한 정책서비스의 연계를 통해 궁극적인 해결점을 찾게 된 것을 가장 큰 성과였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동부지부는 “동부권경영지원처와 공동으로 중진공 종합진단과 맞춤형 연계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에 다양한 정책지원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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