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7:08 (수)
‘아프리카돼지열병’ 비상
‘아프리카돼지열병’ 비상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8.08.0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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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치료제 없어 발병 시 큰 피해… 道, 관리대책 마련

 최근 중국에서 제1종 법정전염병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입을 막기 위해 예방활동과 사전대비태세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급성은 치사율이 100%인 이 전염병이 올해 들어 지난 3월 몽골에서 발생한 데 이어 이번에 중국에서도 처음 확인됐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우리나라와 인적ㆍ물적 교류가 많은 중국에서 최근 발병함에 따라 국내로 유입될 위험성이 커졌다. A

 특히 국내에는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돼 있지 않아 이 전염병이 발병하면 큰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관리대책’을 세우고 도내 축산농가에 종사하는 10개국 44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축산종사자를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지역 여행 자제 등을 요청했다.

 경남도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축산농가 종사자들은 귀국 이후 반드시 소독ㆍ방역조치에 협조하고 전염병 감염이 의심되는 돼지가 확인되면 즉시 가축방역기관(전화 1588-4060)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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