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2:37 (수)
디카시 작품상, 리호 `투영`
디카시 작품상, 리호 `투영`
  • 이대형 기자
  • 승인 2018.08.08 2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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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시대 새로운 장르
  • 사물ㆍ새ㆍ봄 멀티메세지
  •  

`제4회 디카시 작품상`에 리호 시인의 `투영`이 선정됐다.

한국 디카시연구소는 `제4회 디카시 작품상` 수상작으로 리호 시인의 `투영`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연구소는 디카시 전문 문학지인 계간 `디카시`를 발행하는 곳으로, 디지털 시대 새로운 문학 장르로 주목받는 디카시 인구 확대와 세계화를 위해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그동안 공광규(1회)ㆍ김왕노(2회)ㆍ송찬호(3회) 시인이 이 상을 받았다.

수상자인 리호 시인은 2014년 실천문학을 통해 등단한 뒤 제3회 이해조문학상(2014년) 등을 받은 신예 시인이다.

본심 심사위원인 김종회 평론가(경희대 교수)는 "사물과 새와 봄이 찰나에 한 호흡의 멀티 메시지가 되어, 단숨에 굳은 관념을 깨치며 살아서 날아가는 형상을 연출한 우수한 작품"이라고 당선작을 평했다.

멀티 언어 예술로 불리는 디카시는 영상과 5행 이내 문자를 한 덩어리의 시로 빚어내는 매력 덕분에 최근 발원지인 한국을 넘어 중국과 동남아, 미국 등 국외로 확산하고 있다.

시상은 `제11회 고성 국제 디카시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오는 25일 오후 3시 경남 고성군 마암면 장산 숲에서 한다. 상금은 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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