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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경제부지사 `경남 현안` 건의
문승욱 경제부지사 `경남 현안` 건의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8.08.08 2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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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성장 연석회의서
  • 정책금융 체계 개선 등

 

▲ 8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역과 함께하는 혁신성장회의`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8일 세종시에서 개최된 `제4차 혁신성장 관계장관 및 시도지사 연석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는 김동연 부총리 등 중앙부처 장ㆍ차관과 17개 시ㆍ도지사가 참석했다. 이날 논의된 안건은 `지역혁신 협력체계 구축방안`, `지역밀착형 생활 SOC 투자확대`, `혁신성장 투자 프로젝트 지원방안` 등이다. 이날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경남의 주요 현안으로 △지역 정책금융 체계개선 및 지원확대 △수소차 보급 및 충전시설 설치ㆍ운영 확대 △무인항공기 통합시험ㆍ훈련기반 구축 등 경남의 굵직한 주요 현안에 대해 건의했다.

 문 부지사는 `지역 정책금융 체계개선 및 지원확대`를 위해 혁신성장을 이끌 수 있는 지역 정책금융기관 설립 필요성을, 정부는 정책금융기관 지원 강화와 신용대출 및 보증확대를 요청했다. 또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 미래 차 기반 혁신성장을 위한 필수 인프라로 `수소차 보급과 충전시설 설치 운영ㆍ확대`를 위한 규제개선도 건의했다.

 개발제한구역 내 수소차 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개발제한구역법 시행령 개정과 개발제한구역 보전부담금 감면, 수소 버스 보급 확대를 위한 영업자 세금감면, 관용 수소차 수의계약을 건의했다.

 도 고용ㆍ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된 고성지역의 대체산업으로 추진되는 `무인항공기 통합시험ㆍ훈련기반 구축`을 위해 국비 210억 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고성의 무인항공기 기반구축은 사천ㆍ진주 항공클러스터와 연계해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 가능하고, 무엇보다 정부 혁신성장 8대 선도 산업인 드론산업의 거점 확보를 위해서 꼭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문승욱 부지사는 "경남은 제조업의 메카에서 최근 들어 제조업 침체로 고용ㆍ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경제여건이 급격히 악화됐다"면서 "경제혁신으로 경남이 다시 도약하고 대한민국의 심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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