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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오토바이 천재 양서진 군 각종 대회서 4번 우승 ‘눈길’
2018년 08월 09일 (목)
이병영 기자 bylee@kndaily.com
   
▲ 양서진 선수가 경기 참관자들에게 손을 번쩍들면서 답례를 하고 있다.

어느 누구나 수상오토바이 하면 생소하다. 영화나 TV의 드라마에서 보면 바다나 강에서 하얀 물살을 가로 지르며 멋있게 달리는 모습이 나온다.


마음껏 달리면서 짜릿한 즐거움을 만끽하는 그 모습자체가 스릴 있다. 이 모습이 바로 수상오토바이를 타면서 연출되는 모습이다. 쉽게 말하면 물위의 오토바이다. 우리지역에서 수상오토바이의 천재가 있어 화제의 주인공이 됨과 동시에 주위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수상 오토바이의 천재이자 화재의 주인공인 양서진(17ㆍ마산삼진고 2학년)은 하북초, 삼진중를 졸업한 후 삼진고 에 입학했다. 양 선수는 지금 수상오토바이의 국가대표이자, 학생신분이다.


양 선수는 17세라는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2017 포항 전국수상오토바이 대회, 목포국제파워보트대회, 서울한강몽땅대회 등 전국대회에서 4번이나 우승하는 등 수상오토바이에서는 아주 뛰어난 실력을 겸비하고 있다.


양 선수가 이 같이 뛰어난 실력과 수상오토바이의 기술적인 묘기에 앞선 것은 양 선수의 외할아버지(강모 씨)와 아버지 양인수 씨(39)의 공이 크다.


그러니까 3대째가 해양스포츠 집안인 것이다. 현재 양 선수의 코치와 감독은 아버지인 양인수 씨가 전담하고 있다. 양 선수의 외할아버지(강모 씨)는 지난 젊은 시절부터 마산중부경찰서 진동면 진동파출소 앞에서 오토바이 대리점을 하면서 판매, 수리 등 오토바이 사업을 수십여 년 동안 운영했다.


양씨의 외할아버지는 대형 오토바이, 수상스키, 아시아 제트스키, 각종 선박조종, 낚시는 물론 아주 다양하게 육ㆍ해상의 스포츠를 즐기는 해양기술자이면서 스포츠 맨이었다.


이어 아버지인 양인수 씨도 수상오토바이를 비롯해 바다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겸비하면서 해양스포츠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었다.


이런 양 선수가 현재 실력을 이 정도로 키운 장본인 이기도 하다. 수상 오토바이는 현재상태에서 전국적인 인프라 구축이 안 돼 있기 때문에 전국에서 2명(포항 1명, 진북 1명)의 선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양 선수는 이 같이 실력을 키우기 위해 코치이자 감독인 아버지 밑에서 피나는 훈련을 꾸준히 하면서 실력을 키워왔던 것이다. 특히 애로사항도 많았다. 각종 시합 때 학생신분이기 때문에 출결 사항이 뒤 따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장비값도 수천만 원에 달하고 있다. 정말 부담이 되는 부분이다. 또한 외국시합이나 전국대회에 참가할 때 마다 탁송료가 엄청 많이 들어간다. 특히 해마다 12월 5일께 개최되는 태국의 국제대회에 참가할 때는 선박으로 운송을 해야되기 때문에 운송료가 가당찮다.


양 선수는 “항상 지금도 외할아버지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수상오토바이를 할 수가 없었다”며 “어릴적부터 외할아버지의 기술을 그대로 이어 받은 덕택”이라고 말하면서 눈시울을 적셨다.


양 선수의 아버지 양인수 씨도 “국내에서 열심히 연습을 거듭해 세계챔피언이 되는 것이 꿈이다”며 “제가 할 수 있는데 까지 해주고 싶으며, 앞으로 아들을 위해 끝없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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