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교도소(소장 류기현)가 수형자를 대상으로 올 제2회 고졸 검정고시를 시행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매년 창원교도소에서는 경남도교육청 주관으로 학업에 열의가 있는 수형자들을 대상으로 검정고시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날 검정고시에는 창원교도소, 진주교도소, 통영구치소 3개 교정기관에서 총 4명이 응시했다.

　창원교도소 검정고시 응시자들은 교육 담당자와의 진로상담을 통해 검정고시 합격이란 목표를 갖고 학업에 매진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종합격자는 다음 달 27일 경남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류기현 창원교도소 소장은 “수형자들이 중단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 높은 학력취득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지속적인 학습지도와 상담을 통해 건전한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