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팀 가동 비상근무 돌입
산청군이 재난 수준으로 지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고자 ‘폭염대응 TF팀’을 가동하는 등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군은 폭염으로 말미암은 지역 내 인명ㆍ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대응 TF팀 운영본부를 설치ㆍ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TF팀은 관련 실과 4개 과와 모든 읍ㆍ면 등 3개 반으로 구성, 담당업무 관련 폭염 예방활동을 펼치는 등 비상근무 수행에 전력하고 있다.
총괄반은 폭염 상황을 총괄 관리하며 매일 무더위쉼터 방문, 도로 살수작업, 무더위 휴식제 시행 등 군민 체감온도 저감에 힘쓰고 있다.
건강관리 지원반은 홀로사는노인 등을 대상으로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활동을, 시설관리반은 폭염취약사업장 근로자 무더위 휴식제 시행 여부 등의 점검을 통해 폭염피해 제로화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군은 읍면 소재지 등을 중심으로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산청소방서 등 관계기관 지원으로 주요 간선도로에 매일 3회 이상 살수차를 운행하고 있으며 폭염특보 해제 때 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기금과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무더위 그늘막 설치, 무더위쉼터 201곳 선풍기 지원, 비상구급함ㆍ생수ㆍ이온음료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부모님께 안부 전화하기’ 홍보동영상과 마을방송 307개소, SMS, 문자전광판 등 폭염대비 홍보활동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폭염 피해 예방에 온 힘을 다해 지금까지 온열질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군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폭염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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