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9:58 (목)
道 ‘농업 용수’ 꼭 지킨다
道 ‘농업 용수’ 꼭 지킨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8.08.12 2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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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뭄위기에 적극 대응
  • 하천수 활용 대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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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는 최근 폭염 장기화로 농업용수 부족을 우려, ‘영농급수 상황유지반’을 운영한다. 경남도는 12일 현재 가뭄대책상황실 설치ㆍ운영기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8일부터 상황유지반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가뭄위기경보 ‘주의’ 단계 등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9일 현재까지 도내 강수량은 935㎜(평년의 103%),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61.6%(평년의 81%)로 현재 용수공급에는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폭염이 지속되고 당분간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에는 지역에 따라 농업가뭄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도는 영농급수대책으로 △하천수를 적극 활용해 저수지, 용ㆍ배수로, 논 등에 물 가두기 및 용수이송 △영농기 농경퇴수 재이용 △하천굴착, 간이양수시설 등 적극 개발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장비ㆍ인력 등 가뭄극복 현장 투입 △방송, 반상회, 안내문 등 농업인 물 절약 홍보 시행 등에 중점을 두고 가뭄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는 국비ㆍ지방비 74억 원을 들여 134개소에 관정ㆍ저수지 물 채우기 등 한해 대책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폭염으로 인한 가뭄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농업용수 부족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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