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9:42 (금)
세계테마기행 2부. 크레타, 나의 그리스식 결혼식
세계테마기행 2부. 크레타, 나의 그리스식 결혼식
  • 경남매일
  • 승인 2018.08.1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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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세계테마기행> 오후 8시 40분
▲ ebs1 제공

그리스에서 가장 큰 섬, 크레타에서 오래된 해변, ‘마탈라 해변’으로 찾아간다. 마탈라해변 옆에는 하얀 동굴이 있는데,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신석기 시대에는 주거용으로, 로마 시대에는 무덤으로, 지금은 현대인들에게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며 그 자리를 지켜왔다.

바다를 떠나 산악지대로 향하는데, 산으로 올라가자 마주친 것은 크리크리, 크레타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고대 크레타인들이 오랜 시간 방목하며 키워온 야생 염소다.

이곳에서 만난 것은 ‘크리크리’ 뿐만이 아니다.

산악지대에서 양을 치며 살아가는 양치기들이 잠시 쉴 수 있었던 안식처인 ‘미타토’를 발견하게 된다. 우연히 길을 지나던 현지인의 설명으로 ‘미타토’에 대해 알게 된다.

다시 산악지대를 달려 하늘과 맞닿은 곳에 자리가 오래된 집, ‘아스프로스포타모스’로 간다. 300년 전에 주변의 자연물로 지은 집. 전혀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밤이 되면 주변이 깜깜해져 하늘의 별들이 더욱 환하게 느껴지는 곳, 자연과 하나 되는 하루를 보내본다.

이곳에서는 크레타섬의 거대한 큰 크기만큼이나 성대한 ‘결혼식’이 열린다는데, 이곳에서의 결혼식은 마을의 거리를 막고 거리에서 전통춤을 추고, 천 명이 넘는 하객들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까지 모두 준비된다. 마을에서 열리는 결혼식인 셈이다. 우리에겐 신기한 광경이지만 이들에게는 자연스러운, 늘 펼쳐지는 전통적인 결혼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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