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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평가연구소, 잔류농약분석 ‘우수기관’
안전성평가연구소, 잔류농약분석 ‘우수기관’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8.08.1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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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성평가연구소가 국내 최초로 유럽의 잔류농약분석 숙련도 평가에서 잔류농약분석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았다. 사진은 KIT 연구원이 잔류농약 성분을 분석하는 모습.

 안전성평가연구소(KITㆍ소장 송창우)가 국내 최초로 국제적으로 인증된 유럽의 잔류농약분석 숙련도 평가(European Union Reference Laboratories-Proficiency Test, EURLs-PT)에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로부터 잔류농약분석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농산물의 잔류농약분석은 극미량의 물질을 신속.정확하게 검출하는 높은 난이도의 기술로, 이번 평가에는 39개국에서 실험실 139곳(유럽 130곳, 비유럽 9곳)이 참여해 잔류농약분석 숙련도에 대해 평가받았다.

 참여기관은 의무적으로 농약성분 13종을 분석해야 하며, 평가결과에 따라 Category A/B로 분류된다. 이중 분석대상물질의 최소 90% 이상을 분석하고, 분석결과에서 90% 이상의 정확도를 가지는 실험실의 경우 Category A로 분류해 우수기관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참여기관 중 유럽국가에서는 65곳(50%), 비유럽국가에서는 KIT 환경화학연구그룹을 포함한 3곳(33%)이 Category A로 분류됐다.

 한편, 환경화학연구그룹 서종수 박사는 “이번 잔류농약분석 우수기관 인증으로 농산물 내 잔류농약을 분석하는 기술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농약잔류성시험 분야의 국제적 GLP 인증기관인 만큼 향후 농약잔류성시험 및 잔류농약분석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통한 농식품 안전성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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