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4:50 (토)
여야, 국회 특활비 폐지 합의
여야, 국회 특활비 폐지 합의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8.08.13 2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 제도개선 방안 발표
 여야는 논란이 끊이지 않던 국회 특수활동비를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ㆍ자유한국당 김성태ㆍ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등 3당 교섭단체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문희상 의장과의 주례회동에 이어 국회의원들에게 지급되는 특활비를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홍 원내대표는 “수령(7월 분)도 안하고 앞으로 폐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특활비 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선 향후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여야 원내대표는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의 특활비 폐지 문제는 국회의장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번 주 목요일인 16일 특활비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입장이 국민들에게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다. 문 의장은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과의 논의를 통해 특활비 문제를 논의한 후 오는 16일쯤 국회 차원의 특활비 제도 개선 방안 발표를 할 예정이다.

 국회 한 관계자는 “3당 원내대표들이 밝힌 특활비 폐지는 원내교섭단체들에게 지급되는 특활비를 받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올해 국회 몫으로 배정된 특활비는 총 62억 원으로 전체를 폐지한다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