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회원구(구청장 이환선)는 지난 14일 공연도봉사회(대표 정송권)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더위에 취약한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선풍기 40대(2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연도봉사회는 지난 2011년 뜻있는 몇몇 사람이 사비를 털어 독거노인 무료급식 등 봉사활동을 이어 오다가 지난해 사단법인을 설립해 지역소외계층 주거환경개선 및 생필품, 밑반찬 지원 등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환선 구청장은 “폭염에 꼭 필요한 선풍기를 후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온열질환에 노출된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공연도봉사회 정송권 대표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선풍기를 기탁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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