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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수 “공무원 비리 특단대책 펼 것”
고성군수 “공무원 비리 특단대책 펼 것”
  • 이대형 기자
  • 승인 2018.08.17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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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압수수색 사태 유감
 백두현 고성군수는 16일 오전 군청 중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고성군청 공무원 압수수색에 대해 군민에게 머리숙여 사과했다.

 백 군수는 군민들은 무더운 날씨, 가뭄 등으로 시름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무원 비리 연루 의혹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군정의 책임자로서 사과하고 자체 조사를 통해 의혹을 규명해 그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백 군수는 “향후 공무원 비리 연루 원천 차단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발표하고 철저한 자체 감사시스템을 구축해 군민들이 의혹을 가지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감사원 등 상급기관과 사법기관에 고발하는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말했다.

 백 군수는 이날 고성사랑 상품권 이용 활성화 방안도 밝혔다.

 고성사랑상품권은 지난 1월 발행된 후 현재까지 4억 원이 판매됐고 가맹점은 600여 개에 이른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석연휴 전 30억 원을 추가 발행하고 이달부터 12월까지 10% 특별할인기간을 운영한다.

 군은 이를 위해 △상품권 구매협약 추진 △추석명절 기업체 이용권장 △표창 시상금 및 공무원 수당 상품권 지급 △2019년부터 지역 관광지 주차비 고성사랑 상품권 지급 △공룡엑스포 행사시 입장료 및 주차료 일부 금액 상품권 지급방안 △지역 내 모든 축제 행사시 고성사랑 상품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백 군수는 공룡엑스포 콘텐츠 변화에 대한 구상도 내놨다.

 백 군수는 “공룡화석 임차, 설치비용 등에 지금까지 26억 원이 투입됐다”며 “이제는 이런 예산을 지역프로그램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 프로그램개발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백 군수는 이를 통해 “주민 소득과 직결되는 경제엑스포, 지역민이 하나 되고 주체가 되는 공룡 엑스포를 표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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