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지역에 있는 지하수 시공업과 영향조사 기관을 대상으로 등록기준 준수 여부 점검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하수 개발 전문화를 꾀하고 책임 시공 확보를 통해 지역민에게 양질의 지하수를 개발ㆍ공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다음 달 12일까지 담당공무원을 포함한 점검반을 편성, 지하수 개발ㆍ이용 시공업 12개소, 지하수 영향조사 기관 3개소를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기존 등록된 지하수 관련 시설ㆍ장비현황과 기술인력의 다른 건설업 이중등록 여부, 변경사항 발생에 따른 신고 여부 등이다.

　군은 점검 결과에 따라 등록기준에 부적합한 경미한 사항은 즉각 시정조치하고 등록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업체는 등록 취소와 벌금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상수도 미보급 지역이 많아 지하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하수 개발 비중이 커지고 있다”면서 “지하수 업체의 공정한 지하수 개발을 위해 지도ㆍ점검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