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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김해아티스트 페스티벌…’
‘2018 김해아티스트 페스티벌…’
  • 박경애 기자
  • 승인 2018.08.20 1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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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성자무용단 ‘남풍류-청명(淸明)’.
  • 김해문화의전당, 예술단체 지원사업
  • 25일까지 영남춤ㆍ가야무용ㆍ영화음악

 

‘2018 김해아티스트 페스티벌’이 20, 23, 25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김해문화의전당은 김해지역공연예술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초 공모사업을 벌여 이번 행사의 3개 단체를 선정했다. 그 결과 이 행사에 우성자무용단의 ‘남풍류-淸明(청명)’, 최선희무용단의 ‘가야무용극 무접무애’, 마르떼의 ‘영화음악 작곡가-엔니오가 만난 김삿갓’이 공연된다.

김해문화의전당은 이들 단체에 창작비와 전문가멘토링, 무대운영 등을 지원했다. 김해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앞으로 매년 지역 공연예술단체의 창작 지원을 통해 지역문화예술을 진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페스티벌의 첫 순서로 영남 춤의 멋과 흥을 느낄 수 있는 우성자무용단(대표 우성자)의 ‘남풍류-淸明(청명)’ 공연으로 20일 오후 7시 누리홀에서 펼쳐졌다. 이날 무대는 영남지역 가면극 중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인 고성오광대 문둥북춤을 비롯해 덧배기춤, 부산 무형문화재 제14호 동래한량무와 원향지무, 통영 살풀이춤, 교방굿거리춤 등이 선보였다.

이어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에는 최선희가야무용단(대표 최선희)이 ‘가야무용극 무접무애’를 마루홀에서 공연한다. 무대는 1~2부로 나뉘는데, 1부는 왕실의 번영과 나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내용의 태평무와 경쾌하고 빠른 동작의 춤사위가 돋보이는 쟁강이춤, 학무와 한량무를 재구성한 한량학무 등으로 진핸된다.

2부에서는 김해 임호산 옆 무접마을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무용극 ’무접무애‘가 무대에 오른다. 성인 1만 원, 청소년 5천원. 문의 :  010-4596-1838. 페스티벌 마지막 순서로 마르떼(대표 김세훈)의 ‘영화음악 작곡가 - 엔니오가 만난 김삿갓’이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누리홀에서 열린다. 조선 후기 방랑시인 김삿갓의 생애를 재조명한 이야기와 이탈리아 작곡가인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이 함께 진행된다.

이 무대는 특히 문학ㆍ음악ㆍ무용이 콜라보돼 이색적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성인 1만 원, 청소년 5천원. 문의 : 010-3159-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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