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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스마트 공장 2천개
2022년까지 스마트 공장 2천개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8.08.20 2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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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경제혁신추진위, 2차 회의 보고
▲ 경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는 20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4차산업혁명과 제조업 혁신’을 위한 2차 회의를 열었다.

 경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는 20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2천개 구축 등 ‘4차산업혁명과 제조업 혁신’을 위한 2차 회의를 개최했다.

 경제혁신추진위원회는 지난달 16일 경제정책을 총괄 기획하고 경제분야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첫 회의를 가졌다. 당시 회의에서 위원회를 매월 1회 정례화하기로 정했고 이번에 2차 회의를 가졌다.

 이날 경남도는 지방비 400여억 원을 투입, 매년 스마트공장 500개를 구축하고 오는 2022년까지 2천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역은행과 대기업(중견기업), 공공기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서 특별출연 등 참여협약을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에 금리와 보증료율을 감면하는 ‘금융지원방안’과 스마트공장 구축 희망기업에 대ㆍ중ㆍ소기업이 협력하는 ‘대ㆍ중ㆍ소 상생 협력방안’도 논의됐다.

 한석희 한국인더스트리4.0 부회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 경남도의 선택과 도전’ 발표에서 경남 제조업 혁신은 수많은 국내외 솔루션 공급기업, 대기업의 참여와 지원으로 ‘준비된 친구의 우군화’를 제언했다.

 나경환 단국대학교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제조업 스마트화(경남의 혁신성장 전략)’ 발표에서 경남 혁신성장의 기본 방향은 기업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통합적ㆍ참여형 혁신’과 경남ㆍ부산ㆍ울산 연계형 4차 산업혁명 대응 주력산업 발굴 및 집중 지원’을 제안했다.

 이날 김경수 도지사는 “경남경제가 지표상 좋아지고 있지만 현장 체감 경기와는 괴리가 있다”며 체감경기가 좋아질 수 있도록 경제혁신추진위원회의 본격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이어 “국가 자체적으로도 심리지수가 많이 떨어져 있는데 제조업 혁신으로 경남이 대한민국의 심장이 되도록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경제혁신추진위원은 방문규 위원장을 비롯해 부위원장인 문승욱 경제부지사, 산ㆍ학ㆍ연ㆍ관 경제 분야별 전문가 20명이 위촉됐고, 위원회의 효율적 운영과 특화된 과제 수행을 위해 분야별 분과위원회(산업고도화, 혁신성장, 산업지원)도 별로 구성ㆍ운영된다. 경제혁신추진위원회 3차 회의는 다음 달에 개최하기로 하고, R&D 체계개선과 효율적 지원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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