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6:58 (금)
식당서 음식 주문 후 슬쩍
식당서 음식 주문 후 슬쩍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8.08.2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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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절도 40대 구속
 식당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서 업주가 음식을 준비하는 사이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45)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3시 50분께 창원시 의창구 한 식당에 들어가 8인분 식사를 주문한 뒤 음식 준비로 혼란한 틈을 타 현금 40만 원이 든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동일한 수법으로 지난달 16일부터 최근까지 식당과 꽃집에서 현금 700만 원, 귀금속 100만 원 상당을 가로채 도주했다.

 A씨에게 피해를 당한 업소는 창원 6곳, 울산ㆍ인천 3곳, 수원 2곳 등 전국 14곳에 이른다.

 주거지가 없는 A씨는 진주, 창원, 부산 등 여관이나 PC방을 전전하며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지난달 출소한 뒤 누범 기간 중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질러 구속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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