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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내년 국비 4조8천억 목표
경남 내년 국비 4조8천억 목표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8.08.2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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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국회ㆍ기재부 지원 요청
SOC 예산확보에 주력

 경남도가 내년도 정부예산안 마무리에 접어든 시점에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회 단계 증액을 위해 사전 포석활동을 전개 추진하고 있다.

 내년도 정부예산은 이달 중으로 기획재정부에서 심의ㆍ확정해 다음 달 3일 국회에 제출되며 10월ㆍ11월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2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조만간 내년도 정부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기획재정부 실ㆍ국장들은 물론 국회 예결위원 등 국회 핵심 관계자를 만나 내년 국가예산 반영과 도정 주요 현안 법률 통과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예산안의 국회 제출까지 열흘 남짓 남았지만 증액분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향후 국회 심의까지 대비하겠다는 전략이다. 경남지역 여야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회와의 공조체계를 구축해 향후 정부안 심의, 의결 과정에서 증액을 추진하겠다는 포석이다.

 내년도 경남도의 국비 확보 목표액은 4조 8천268억 원으로 올해 국비 확보액 4조 5천666억 원보다 2천602억 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경남도는 특히 올해보다 정부예산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SOC 분야 예산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더욱이 그동안 기계, 조선, 자동차 등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 왔던 경남 경제가 뿌리에서부터 위협받고 있는 점을 거론하며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한 관계자는 “적정 규모의 SOC 투자 없이는 최악의 위기상황에 직면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도가 없다”며 “일차적으로 정부의 증액분을 확보하는 데 총력전을 펼치고 이후에도 국회와의 공조를 통해 최대한의 증액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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