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6:55 (수)
창원ㆍ통영서 빗길 화물차 전복
창원ㆍ통영서 빗길 화물차 전복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8.08.23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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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전 8시 36분께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 국도 25호선에서 25t 화물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넘어지면서 뒤따르던 차량 등 7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 창원소방본부

 23일 도내에서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되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8시 36분께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 국도 25호선 삼정자육교 진해 방향에서 A(54)씨가 몰던 25t 화물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25t 트럭이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지면서 맞은편에서 오던 스파크 승용차와 부딪혔으며, 스파크 승용차를 뒤따르던 승용차 2대도 잇따라 추돌했다.

 25t 트럭을 같은 방향에서 뒤따르던 또 다른 스파크 승용차, 엑센트 승용차, 1t 화물트럭 등 3대도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스파크 승용차 운전자 B(29ㆍ여)씨 등 3명이 머리와 어깨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어 이날 오전 10시께 통영시 광도면 통영-대전고속도로에서도 C(57)씨가 몰던 1t 화물차가 갓길 가드레일을 충격했다.

 이후 화물차는 전복된 뒤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재차 충격했다.

 이 사고로 C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함께 타고 있던 D(64)씨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화물차 왼쪽 뒤 타이어가 주행 중 터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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