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6시 18분께 함안군 칠원읍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칠원분기점 부근에서 45인승 관광버스가 빗길에 미끌려 전도됐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 A씨(64ㆍ남)와 탑승자 등 총 40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합천의 한 사찰에서 밤샘 기도를 한 후 거주지인 김해로 돌아가던 중에 사고를 당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관광버스가 당시 비로 인해 젖은 도로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에 있다.
이날 오전 경남 전역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100㎜가량의 폭우가 내렸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