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6:20 (수)
삼성중공업 세계 최대 ‘에지나 FPSO’ 출항
삼성중공업 세계 최대 ‘에지나 FPSO’ 출항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8.08.27 2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루 20만 배럴 원유 생산
후속 프로젝트 수주 유리
 

▲ 에지나 FPSO 출항에 앞서 삼성중공업 김준철 조선소장 및 임직원과 발주처(토탈)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6일 세계 최대 규모의 에지나 FPSO가 나이지리아 라고스(Lagos) 현지 생산거점에서 모듈 제작 및 탑재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해상 유전으로 출항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지나 FPSO는 해상 시운전을 거쳐 연내 에지나 해상 유전에 투입해 나이지리아 원유 생산량의 10% 수준인 하루 최대 2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이 지난 2013년 나이지리아에서 수주, 200㎞ 떨어진 에지나 해상 유전에 투입되는 이 FPSO는 길이 330m, 폭 61m, 높이 34m 크기로 저장용량이 230만 배럴에 상부플랜트(Topside) 중량만 6만t에 달하는 초대형 해양 설비다.

 삼성중 관계자는 “현지업체와 합작으로 나이지리아 라고스(Lagos) 지역에 생산거점을 건설(2016년 10월 완공)한 현지 생산거점은 면적 약 12만㎡ 규모. 조립 공장과 도장 공장, 500m 길이의 안벽시설 등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200만 배럴급 대형 FPSO의 모듈 제작 및 탑재가 가능하다”며 “초대형 FPSO의 로컬 콘텐츠 수행 능력을 입증함으로써 향후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주 예정인 해양 프로젝트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