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6:19 (토)
산청군, 발 빠른 대응 피해 최소화
산청군, 발 빠른 대응 피해 최소화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8.08.27 2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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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 발효
전 직원 대비 태세
 

▲ 산청군이 발 빠른 호우경보 대응으로 재난피해를 최소화했다. 사진은 삼장면 북촌마을 도로변에 유실된 토사 복구작업 모습.

 산청군이 제19호 태풍 ‘솔릭’에 이어 지난 주말 호우경보가 발효돼 수해가 우려된 가운데 발 빠른 대응으로 재난 피해 최소화에 전력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난 26일 지역 내 백운지역 437㎜, 신안면 332㎜ 등 기록적인 폭우로 모든 직원이 비상 대비 태세에 들어가 부군수 주재로 비상대책회의 등을 했다.

 이날 군 재난대책본부는 각 지역에 도로 배수로 막힘현상 발생 신고가 잇따르자 읍면 직원과 도로보수원에게 상황을 신속히 전파, 현장 수습에 전력해 지역민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또 신안면 원지 고수부지 하상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소유주를 대상으로 연락을 취해 이동 조치하고 연락이 되지 않는 차량은 견인차를 이용, 신속히 대피시켰다.

 군은 지역민의 신속한 대처를 위해 312개소 마을음성통보시스템 활용해 기상상황을 전파하고 현장관리관을 파견, 재난 피해예방을 위한 예찰활동에 전력했다.

 특히 군은 모든 지역에 설치된 감시카메라를 통해 금서면 주상리 화계마을 인근 임천강 수위 상승을 확인, 읍면 상황 전파와 함께 담당부서 직원을 파견, 재난 피해를 막았다.

 이재근 군수 등 모든 직원들이 화계마을 찾아 임천강 인근 지역 20가구 50여 명과 30호 상가 주민을 대피시키는 등 인명ㆍ재산피해 예방에 전력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군은 태풍에 이어 계속된 폭우에도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지역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행정의 발 빠른 대처, 10여 년 전부터 꾸준히 추진한 치수사업 효과가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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