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7:04 (금)
창원시립무용단‘ 싸가지 놀부전’ 앙코르
창원시립무용단‘ 싸가지 놀부전’ 앙코르
  • 김중걸 기자
  • 승인 2018.08.2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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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격선수권대회 기념
▲ 창원시립무용단은 다음 달 6일 저녁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마당놀이 형식을 빌린 무용극 ‘싸가지 놀부전’을 제58회 정기공연으로 선보인다.

창원시립무용단은 다음 달 6일 저녁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마당놀이 형식을 빌린 무용극 ‘싸가지 놀부전’을 제58회 정기공연으로 선보인다.

이미 지난 5월 큰 인기를 얻었던 이 공연은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기념해 앙코르 공연으로 진행된다. ‘놀부전’은 ‘춘향전’, ‘심청전’과 함께 우리나라의 3대 판소리계 소설 중 하나다.

창원시립무용단 노현식 예술감독과 상임안무자는 “‘놀부전’의 흥미로운 요소들을 대중적으로 각색ㆍ연출해 관객들이 고전을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안무 의도를 밝혔다.

흥부와 놀부라는 선과 악으로 둘을 대비하면서 권선징악과 해피앤딩을 이끄는 ‘싸가지 놀부전’은 원작을 충실하게 재현하면서 무용극이라는 특성과 각양각색의 에피소드로 재미있고 유익한 상상의 이야기를 무대에서 펼쳐낸다.

이 공연에서는 놀부의 악행을 비난하는 단순한 이야기 구조에서 탈피해 놀부가 펼치는 악행과 몸짓연기를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특히 놀부와 놀부 처의 박타는 장면에서는 우리나라 마당놀이의 대가 윤문식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마디로 무용극 ‘싸가지 놀부전’은 고전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해석으로 관객들이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 통쾌함을 느끼고 팍팍한 삶에서 위로와 희망을 찾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오는 30일 오전 9시까지 선착순 전화 예약, 무료이며 만 4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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