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3:06 (목)
총인구 5천142만명
총인구 5천142만명
  • 강민정 기자
  • 승인 2018.08.27 2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 대비 15만명 증가

 정부가 저출산문제로 인구감소를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통계청 조사결과 국내총인구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7 인구주택총조사-등록센서스방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우리나라의 총인구(외국인 포함)는 5천142만 명으로 전년보다 15만여 명 늘었다.

 전년(5천127만 명) 대비 0.3% 증가한 셈이다.

 국내 총인구는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꾸준히 증가해왔다.

 성별로는 남자 2천577만 명, 여자 2천565만 명으로 지난 2016년에 비해 남자는 7만 명, 여자는 8만 명이 증가했다.

 내국인은 4천994만 명이며, 외국인은 148만 명으로 총 인구의 2.9%를 차지했다.

 시도별로는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 전체 인구의 49.6%인 2천552만 명이 살고 있었으며 지난 2016년에 비해 13만 명(0.5%) 증가했다.

 시도별 인구 증가율이 큰 시도는 경기도가 전체인구의 25.0% (1천285만 명)로 가장 많으며, 서울(18.9%), 부산(6.6%)에 이어 경남(6.5%)이 전국 네 번째를 차지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수원시 122만 명, 창원이 105만 명, 경기 고양시 101만 명 순으로 인구증가율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유소년인구와 생산연령인구는 감소한 반면 고령인구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내국인의 중위연령이 42.4세로 지난 2016년 41.8세보다 0.6세 증가하면서 고령화 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은 148만 명으로 총 인구의 2.9%를 차지하고, 지난 2016년 141만 명에 비해 7만 명(4.6%)이 늘었다.

 외국인의 시도별 거주 수를 보면 경기도가 50만 명(33.6%)으로 가장 많으며, 서울 34만 명(23.3%), 경남 9만 명(6.2%)이었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계(한국계 중국, 중국, 대만 포함) 외국인이 49.0%(73만 명)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우리나라의 총 가구는 2천17만 가구로, 지난 2016년 1천984만 가구에 비해 33만 가구(1.7%)가 증가했다.

 가구원수 규모별로는 1인가구(28.6%)가 가장 많고, 2인가구(26.7%), 3인가구(21.2%), 4인가구(17.7%), 5인이상 가구(5.8%) 순이다.

 지난 2016년에 비해 1인가구 0.7%p, 2인가구 0.6%p 증가한 반면, 3인가구는 0.2%p, 4인가구는 0.7%p, 5인이상은 0.4%p 감소했다.

 1인가구 비율을 시도별로 보면 강원이 32.2%로 가장 높고 경기가 24.4%로 가장 낮으며 1인가구의 가구주 연령은 70세 이상이 18.0%로 가장 많았고 30대 17.2%, 20대 17.1%를 차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