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창단지원 공모사업 선정
김해 초ㆍ중학생 21명으로 창단식

김해시 초ㆍ중학교 재학생 21명으로 구성된 ‘BK승마랜드 유소년 승마단’이 지난 25일 김해시 대동면 소재 BK승마랜드(대표 박성순)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농림축산부 ‘2018년 유소년 승마단 창단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창단된 승마단은 말과 승마용품 구입, 운영경비로 7천여만 원의 창단 비용을 지원받았다.  매주 2회 승마코치로부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승마교육과 훈련을 받게 되는 유소년 승마단은 앞으로 유소년 승마대회와 승마단 발표회 등 각종 승마행사에 참가해 우수한 승마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성순 BK승마랜드 대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좀 더 성숙되고 올바른 인성을 가지길 원한다”고 밝히며 “더불어 이를 통해 풍요로운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학생ㆍ학부모ㆍ승마단ㆍ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창단식에서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시는 가야문화 중심지로 역사적으로 마 문화가 융성했던 지역”이라면서 “승마단원들이 승마를 통해 체력, 인성, 지성을 기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기마민족의 후예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승마훈련, 대회참가 등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해시 유소년 대상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에서 말을 좋아하고 가능성이 있는 아이들이 여러 각도의 심의를 거쳐 단원으로 선발됐다. 특히 올해는 지역 내 초ㆍ중ㆍ고등학생 800여 명에게 2억 9천만 원이 지원됐으며 김해시는 매년 이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