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4:53 (토)
AG 남자육상 준결승 박태건ㆍ김국영 진출
AG 남자육상 준결승 박태건ㆍ김국영 진출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08.28 2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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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태건이 28일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2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승에서 20초 40을 기록한 뒤 기록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박태건은 지난 1985년 자카르타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장재근이 기록한 20초 41보다 0.01초를 앞당기며 33년 만에 한국신기록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육상 200m에서 박태건(27ㆍ강원도청)과 김국영(27ㆍ광주광역시청)이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박태건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서 열린 예선 4조에서 20초 77로 1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100m 은메달리스트 토신 오구노데(카타르ㆍ27초 78)를 0.01초 차로 제쳤다. 박태건은 전체 순위에서도 20초 74의 알-사디 모함메드(사우디아라비아)에 이은 2위를 차지했다.

1조에서 달린 김국영(27ㆍ광주광역시청)도 20초 78로 조 2위, 전체 4위를 차지해 예선을 통과했다. 박태건과 김국영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28일 오후 8시 15분(한국시간)에 준결선을 치르며, 이를 통과하면 29일 오후 8시 5분에 결선을 치르게 된다.

박태건은 지난 6월 28일 강원도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2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승에서 20초 40으로 통과했다. 이는 지난 1985년 자카르타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장재근의 20초 41을 0.01초 앞당긴 한국신기록이다.

33년 만에 한국 기록을 바꿔놓으며 기세를 올린 박태건은 메달을 노리고 있으며, 남자 100m 결선에 진출했으나 아쉽게 8위에 그친 김국영은 200m에서 설욕의 기회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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